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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을 알아보자

by 웰니스777 2025. 2. 23.
차가버섯은 살아있는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희귀한 버섯으로 자실체가 아닌 균핵이 전체의 90%를 차지하는 딱딱한 목질 조직으로 포자번식하는 일반버섯과 달리 차가버섯 바이러스가 자작나무에 침투해 자작나무의 수액과 영양분을 흡수하여 성장한다. 멜라닌이 풍부하여 공막과 균사체가 대부분 검은색을 띤다. 고위도에서 자라기 때문에 환경 온도가 극도로 낮아 곰팡이가 매우 느리게 자라기 때문에 더욱 희귀하다. 대한민국과 중국, 러시아 및 일부 서양 국가의 민간에서 널리 사용되는 일종의 의약품 및 건강식품[3]으로 차가버섯의 polysaccharide 성분은 차가버섯의 주요 생리 활성 성분 중 하나로 추정된다. 항종양, 항산화, 항바이러스, 혈당강하, 지질저하 작용을 한다. 줄여서 IOPS라고 하는 이 성분은 암 및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잠재적인 후보가 될 수 있다. 미국 정부의 공식 웹사이트인 국립생물정보센터에 접속 후 미국 국립 의학 도서관 국립 보건원 데이터베이스 검색 PMC 검색어로 차가버섯의 학명인 Inonotus obliquus를 입력해 많은 논문 자료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차가버섯의 효능은 학계에서도 인정받는다. 사이트 주소 본래 차가버섯은 소련의 폐쇄정책으로 인해 주로 러시아에서만 쓰였으며 차가버섯이 외부세계에 알려진 것은 러시아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소설 '암병동(癌病棟, Rakovy korpus)'에 의해서다. 1968년에 발표된 이 소설은 솔제니친 자신이 1950년대 말 카자흐스탄 지역으로 강제 추방당한 상태에서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당시 우즈베키스탄 지역의 최대도시 타슈켄트의 암치료 전문병원에 입원해 성공적으로 암을 치료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이 책은 한국에도 소개되어 3~4종의 번역본이 출간되어 있다. 케트족이 차가버섯의 진액을 다려 마셨다. 러시아 같은 지역에서의 약용버섯으로서 위상과 달리 한국에서는 차가버섯을 한약재료로 쓰지도 않는다. 천연염색할 때 가끔 쓰는 정도다. 한국에는 자료가 많지 않아 자세한 정보를 얻기 원한다면, 러시아 의학아카데미, 약재연구소, 미국 국립 생명공학 정보 센터에서 연구결과와 임상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그 외에도 근연종인 영지버섯[4]과 함께 서양의 생존주의자들이 불쏘시개로 잘 사용한다. 이런 계열의 목질 버섯들은 불이 아주 잘 붙기 때문에 불 피우기에 매우 좋다. 불똥을 튕기면 오래 머금고 불씨를 살린 채로 서서히 타오르기 때문에 불씨를 품은 채로 이동할때 사용하기 좋으며 원시인들도 예로부터 그런 용도로 사용했다. 일종의 천연 화섭자. 대한민국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만들 때 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먼지를 콩가루와 이 버섯의 가루 등을 섞어서 표현했다.